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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계좌 ETF 투자금 94% 증가

2025-10-17 13:35:55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라 연금계좌 ETF 투자수요 확대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퇴직연금 계좌(DC · IRP)를 통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금액이 약 10개월간 1조636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말 8조4000억원이던 DC · IRP 계좌 적립금은 이달 11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ETF 투자금액은 1조748억원에서 3조384억원으로 93.6% 상승했다, 계좌 내 ETF 비중도 20.8%에서 29.4%로 8.6%p 상승했다.
이 같은 ETF 직접투자 확산은 글로벌 증시 강세, 주요국 대표지수 및 성장 테마형 상품의 투자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50대 가입자들의 ETF 투자 확대 주도, 글로벌 테크·AI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도 영향을 주었으리라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2025년은 미국 중심에서 벗어난 투자 범위 확대가 두드러진 해다. 차이나 테크·AI·휴머노이드, 국내 조선·방산·반도체 ETF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금 가격 상승에 따른 금현물 ETF도 강세를 보였다. 펀드 투자 비중은 22.1%에서 24.4%로 올라 전년 말 대비 9577억원 증가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 고객이 손쉽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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