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출고 타이어로 장착하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의 전기 해치백 '본' ⓒ한국타이어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의 전기 해치백 '본'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본은 쿠프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기차로 후륜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약 230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6.6초, 1회 충전으로 최장 551㎞ 주행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쿠프라와 긴밀히 협업해 전기 해치백의 민첩한 주행 감각을 극대화한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20인치 휠에 장착 가능한 이 타이어는 특화 설계로 설계로 저소음, 마일리지, 그립력, 회전저항 등 4대 요소를 두루 충족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쿠프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바스칸'에 아이온 에보 SUV를 공급한 바 있다.
아이온 에보는 지난 9월 영국 유력 타이어 전문 매체 '왓타이어' 주관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전기차 타이어'로 선정된 데 이어 독일 아우토 빌트와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 TUV SUD 등에서 진행한 비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