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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3763억원…전년比 39% 감소

2025-10-21 16:29:38

美 입국 규정 강화 등 변수 영향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 ⓒ대한항공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감소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미국 입국 규정이 강화되고 추석 연휴 특수가 4분기인 10월로 미뤄지는 등 변수가 발생한 데다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탓이다.

대한항공은 21일 2025년 3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4조85억원, 영업이익 376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23억원(6%), 영업이익은 2423억원 줄었다.
이 기간 연료비를 제외하고 감가상각비, 정비비, 공항·화객비(화물 또는 여객 운송 관련 비용)이 대부분 늘었다.

반면 여객 사업 매출과 화물 매출이 동반 감소하며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줄어든 2조4211억원, 화물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531억원 감소한 1조667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는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10월 황금 연휴와 연말 성수기에 따른 여객 증가 효과와 소비 특수로 인한 화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동계 선호 관광지를 중심으로 탄력적 좌석 공급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전자상거래 수요 유치,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 증대를 통해 이익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이라고 밝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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