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다카이치 총리의 리더십이 일본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인근 국가들과 지역 전반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22일 대한상의에 다르면 최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공동의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양국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는 전날 치러진 국회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제104대 내각 총리대신(국무총리)으로 선출됐다.
최 회장은 "올해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 경제계 모두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일본 정부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해 양국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고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오는 28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서밋)에 다카이치 총리를 공식 초청하기도 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다카이치 신임 총리가 APEC CEO 서밋에 참석한다면 역내 경제 협력을 향한 일본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