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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구미에 최첨단 방산제조 인프라 구축

2025-11-25 13:04:30

25일 신사업장 준공식 개최…총 2800억원 투자, 2만7천평 규모

사진 = 한화시스템
사진 = 한화시스템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한화시스템은 25일 구미 신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손재일 대표이사 등 임직원, 경상북도와 구미시, 국회, 정부기관, 군 등 주요 관계자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은 기존(4만5천㎡)보다 2배 넓은 8만9천㎡ 부지의 신사업장으로 생산 기반 확장·이전을 마쳤다.

구미사업장은 자주국방을 위한 국내 전력화 사업에 대응하고, 글로벌 안보수요 확대에 맞춰 기술개발 및 양산 거점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구미 신사업장 클린룸에서는 다양한 무기체계에 쓰이는 전자광학 제품과 레이다 핵심부품이 생산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0여년 간 대한민국 해군 함정에 공급해 전투체계(CMS) 탄생의 주역으로 활동한 해양연구소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해상전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허브'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전투체계 고도화'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사업장에서는 한화시스템의 대표 수출품목인 다기능레이다(MFR)와 전투체계를 생산한다. 한화시스템은 22년 아랍에미리트(UAE), 24년 사우디아라비아, 올해는 이라크에 조단위의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를, 필리핀에는 해군 함정 13척에 탑재되는 순수 국산 전투체계를 수출했다.

자재관리실에는 물류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2만여 종의 원자재 및 첨단 방산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손재일 대표이사는 "구미사업장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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