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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선박 연료유 및 항만 비산먼지 점검

2025-12-03 13:49:53

모든 선박 대상 연료유 황 함유량 분석 및 항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단속

점검 중인 목포해경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
점검 중인 목포해경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내년 3월 말까지 선박 연료유 및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범정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미세먼지 배출저감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실시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는 12월~3월, 환경부 주관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시행하는 정책이다.

목포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 ▲법정기록부 기록관리 및 연료유 전환 절차 이행 여부 ▲항만 비산먼지 발생 억제설비 설치 운용 및 해상 탈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 연료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항만구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일반해역의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은 국내항해 선박의 경우 중유 0.5%, 경유 0.05% 이하이며 국제항해 선박은 중유, 경유 모두 0.5% 이하이다.

해경은 그밖에도 선내 불법소각·검댕 배출 등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여부와 시멘트 등 비산먼지 발생 하역시설에 대한 억제설비 설치·운용 등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과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및 항만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양종사자 모두가 기준에 맞는 적법한 설비와 절차를 이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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