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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전고체 배터리 양산 대비 '슈퍼드라이룸' 기술 확보

2026-01-29 16:16:07

 EDM이 적용된 드라이부스 구조 개념도 [사진=신성이엔지]
EDM이 적용된 드라이부스 구조 개념도 [사진=신성이엔지]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신성이엔지가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대비한 초저습 슈퍼드라이룸 기술을 완성하며 차세대 배터리 제조 환경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공정 중 수분에 극도로 민감해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보다 엄격한 습도 관리가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노점온도 -60℃ 이하, 일부 공정에서는 -70℃~-80℃ 수준의 초저노점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현해야 양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성이엔지는 -70℃ 이하 초저노점 구현이 가능한 슈퍼드라이룸 설계·운영 기술을 확보했으며 공정 특성에 따라 -80℃급 초저습 환경까지 확장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제습기·드라이룸·드라이부스·제어 시스템을 포함한 실제 양산 환경 기준 통합 솔루션이다.

AI 기반 제습·운영 제어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시간 외기(OA)·리턴 에어(RA) 조건, 공정 부하 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히터 온도, 로터 속도, 재생 풍량 등을 AI가 예측·최적화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20% 절감한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 최대 부담 요인인 운영비(OPEX)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성이엔지는 수분 유입을 단순 차단하는 용도로 쓰이던 기존 드라이부스의 한계를 넘어 부스 내부 잔존 미량 수분까지 추가 제습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초저노점 드라이룸 구축을 위한 제습 신제품과 드라이부스 연계 운전 시스템을 갖췄다.

드라이부스 또는 생산설비 상부에 설치 가능한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은 파티클을 제거하는 EFU(Equipment Fan filter Unit)를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공간활용성이 뛰어나다. 파티클과 절대습도를 동시에 저감할 수 있다. SDU(Stand Dehumidifier Unit)는 드라이부스나 드라이룸 내부에 자립형으로 설치돼 고풍량 처리가 요구되는 조건에 유리하다.
신성이엔지는 전고체 공조 전문 제품과 시스템뿐 아니라 DHU(Desiccant Dehumidifier Unit), BCU(By pass Cooling Unit)를 자체 생산해 배터리 생산라인 전반의 공조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 연구·파일럿 라인부터 양산 라인까지 단계별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갖춰 고객사의 공정 성숙도에 따른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단순한 소재 변화가 아닌 제조 환경 자체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는 분야"라며 "슈퍼드라이룸, AI 제습 제어 등을 실증 단계까지 완성했고, 반도체·이차전지 드라이룸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현실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술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기술을 공개하며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과 기술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준비된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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