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훙 조선소서 1만1480TEU급 컨선 인수로 세계 최초 달성 총 선복량 730만TEU, 2위 덴마크 머스크보다 약 57% 더 커 전 세계 컨테이너선 척수 13.3%, 선복량 21.5% 비중 차지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스위스 MSC가 단일 기업으로는 최초로 컨테이너선 선대 1000척을 달성했다. MSC의 컨테이너선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 MSC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세계 최대 해운사인 스위스 MSC가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컨테이너 운반선 선배선 선대 1000척 시대를 열었다.
16일 컨설팅 회사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MSC는 최근 중국 저우산 창훙 조선소에서 건조한 1만148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 운반선 ‘MSC 미그산호’를 인수해 1000척을 달성했다. MSC의 전체 선복량은 약 730만TEU에 달한다.
해운전문분석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이날 공식 집계에서 MSC는 998척, 약 730만TEU로 기재되어 았어 조만간 수치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MSC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운송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MSC는 2025년 4월 900척을 넘어선 지 1년 만에 100척이 추가로 증가했다. MSC 선단 규모는 이는 가장 큰 경쟁사이자 세계 2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 라인의 735척, 465만TEU보다 척 수로는 약 36.0%, 선복량은 약 57.0% 더 큰 규모다. 선복량 기준으로는 세계 5위인 독일 하팍로이드(287척, 약 239만TEU), 6위 일본 ONE(272척, 약 213만TEU), 7위 대만 에버그린(239척 약 197만TEU), 8위 HMM(97척, 약 103만TEU)를 합한 것(약 752만TEU)과 거의 같다.
HMM만 비교하면, 척수는 10.3배, 선복량은 7.1배 크다.
해얀전문매체 마린인사이트(MarineInsight) 보도에 따르면, MSC의 팽창은 컨테이너 해운 시장이 가장 호황을 누렸던 2020년 이후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해운업계 분석가들은 MSC가 이 기간 동안 대규모 인수·합병(M&A)보다는 자체 성장을 통해 선대를 확장했다고 지적했다.
컨테이너 해운 부문은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긴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세계 무역 경로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시에 MSC 회사 내 리더십이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창립자인 잔루이지 아폰테는 회사 소유권을 아들 디에고 아폰테와 딸 알렉사 아폰테에게 넘겼다.
두 사람 모두 스위스에서 성장한 이탈리아 국적자이며 현재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다. 아폰테는 앞으로도 그룹의 회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MSC는 1970년 나폴리에서 설립되었으며, 이후 성장을 지속해 세계적인 해운 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 155개국에 675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MSC는 전 세계 300개 항로에서 520개 이상의 항구에 기항하며 매년 약 3000만TEU를 운송한다.
MSC 그룹은 크루즈 사업과 물류 사업을 포함하여 약 2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알파라이너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선 규모도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은 총 7527척이 며, 총 선복량은 3403만1246TEU이다. 이 중 6716척은 완전 밀폐형 컨테이너선으로, 총 3361만0331TEU의 선복량을 차지한다. MSC는 척 수로 13.3%, 선복량은 21.5%의 비중을 차지한다.
MSC의 사업 영역은 이제 컨테이너 운송을 넘어 내륙 운송, 물류, 터미널 운영 및 여객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