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증권·금융

금투협, 6월 채권 BMSI 81.0 15.3p↓…심리 큰 폭 악화

2026-05-26 10:01:43

응답자 99% "한은, 오는 28일 기준금리 동결" 전망

금리전망 BMSI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
금리전망 BMSI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
[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가 전월 대비 15.3p 급락하며 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전환 우려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미국채 금리 급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채권시장 분위기가 한 달 만에 위축 모드로 돌아선 모양새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2026년 6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6월 종합 BMSI는 81.0으로 전월(96.3) 대비 15.3p 하락했다.
심리 악화의 주된 원인은 미국발 변수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전환 우려 △물가 및 시장금리 상승 예상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6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압도적이다. 설문 응답자의 99%는 28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인상 응답자는 1%에 그쳤다.

동결 전망의 배경은 대내외 변수의 혼재다.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지속 및 물가 상승 우려 △6월 지방선거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리전망 BMSI는 큰 폭으로 후퇴했다. 금리전망 BMSI는 67.0으로 전월(102.0) 대비 35.0p 하락하며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상승 응답자가 두 배로 늘었다. △인플레이션 우려 △최근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5.18%를 넘어서는 등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힘입어 금리 상승 응답자가 45%(전월 23%)로 전월 대비 22%p 늘었고 금리 하락 응답자는 12%(전월 25%)로 13%p 감소했다.

물가 BMSI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물가 BMSI는 53.0으로 전월(81.0) 대비 28.0p 하락하며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 요인이 다층적으로 작용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석유제품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확장 재정 기조 △반도체 기업 실적 호조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물가 상승 응답자가 47%(전월 31%)로 16%p 늘었고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은 0%(전월 12%)로 12%p 떨어졌다.
반면 환율 BMSI는 소폭 개선됐다. 환율 BMSI는 98.0으로 전월(95.0) 대비 3.0p 상승하며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은 상승·하락 응답자 모두 감소하며 보합세가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 △중동지역 해상운송 회복 여부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환율 상승 응답자는 18%(전월 24%) 환율 하락 응답자는 16%(전월 19%)로 양쪽 모두 각각 6%p와 3%p 감소했다.

채권시장에서는 한은의 5월 28일 결정과 이후 정책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물가와 금리전망 BMSI가 동시에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시장이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일부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된다"며 "28일 금통위에서는 동결이 확실시되지만 향후 인상 시그널 여부와 미국채 금리 흐름이 6~7월 채권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