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편의점 업계가 차별화 상품을 통해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K팝 IP를 활용한 협업 상품의 경우 팬덤 소비와 SNS 확산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에스파와 협업한 ‘에스파 레모네이드 하이볼’을 출시한다.
28일 CU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에스파의 정규 2집 앨범 ‘LEMONADE’ 콘셉트를 반영해 기획됐다. 레모네이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패키지는 멤버별 디자인을 적용해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CU는 변온잔이 포함된 ‘에스파 레모네이드 하이볼 스페셜 기획세트’도 한정 판매하며 포켓CU 앱을 통해 사전예약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CU는 오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CU여의도선착장1호점과 CU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 관련 팝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포토존과 시식 공간 등이 마련된다.
실제 편의점업계 내 주류 시장에서의 협업 상품 경쟁은 이어지고 있다. CU가 지난 4월 출시한 ‘앱솔루트 보드카 생과일 하이볼’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캔을 넘어섰으며 이달 선보인 유튜버 협업 크래프트 맥주 역시 초도 물량 대부분이 판매된 상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감성을 함께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협업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편의점 CU에 대한 온라인 소비자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 CU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4월 한 달 간 온라인 포스팅은 5만8742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3.01~31) 4만7387건 대비 1만1355건 24%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CU에 대한 관심도 증가는 신제품, 협업 마케팅, 주류·디저트 상품 출시, K팝 및 캐릭터 IP 협업 등의 이슈가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언급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편의점 업계 전반의 차별화 경쟁과 RTD 주류 시장 확대 흐름이 정보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