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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호주 자원, 고려아연 기술력 결합해 시너지 낼 것"

2026-06-25 11:05:31

24일 엔서니 버니지 호주 총리 예방, 산업 협력 논의
엘버니지 총랴 "고려아연, 운영 역량 검증된 신뢰받는 기업"
'프로젝트 크루서블' 사례도 거론…상호 협력 기회 모색키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가 24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 있는 총리 집무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가 24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 있는 총리 집무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려아연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를 예방하고 호주의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제련 산업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또 핵심광물 밸류체인 고도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 기회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면담은 24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 있는 총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앨버니지 총리는 최 회장이 고려아연 계열사인 호주 타운스빌 소재의 썬메탈코퍼레이션(SMC) 최고경영자 재임 당시 성과를 직접 거론하며 “고려아연은 호주 내에서 운영 역량이 검증된 신뢰받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주 SMC에 상당 기간 재임했던 최윤범 회장은 호주의 산업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호주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분”이라며 “고려아연 역시 호주 정부의 자원·에너지 정책 방향에 가장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고려아연이 SMC 제련소 운영뿐 아니라 태양광과 풍력을 통한 재생에너지 조달, 그린수소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이러한 고려아연의 호주 내 사업 구조가 호주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산업 육성 및 탈탄소 전환(넷제로) 정책인 ‘호주미래계획(Future Made in Australia)’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고려아연은 지난 30년 동안 호주에서 제련업을 넘어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호주 현지의 산업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투자해 온 파트너”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고려아연의 기술력 및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향후에도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호주 내 여러 제련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SMC는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제련소의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유일하게 높은 수익성을 내는 제련소라는 점에도 공감했다.
고려아연은 면담 과정에서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 등과 함께 추진 중인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에 대한 내용도 논의됐다고 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전략광물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대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기술력과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고, 앨버니지 총리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호주 정부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호주 제련업이 당면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상호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 2023년 ‘핵심광물 전략(Critical Minerals Strategy 2023-2030)’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정학적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해 안정적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핵심광물 생산 프레임워크’를 추진하고 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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