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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비디아서 10억 달러 투자 유치...AI 인프라 주도권 쥔다

2026-07-27 10:23:05

엔비디아와 10억 달러 투자 계약…엔비디아, 네이버 지분 4.5% 확보
브룩필드와 90억 달러 인프라 확보 사전 계약…AI팩토리 기반 강화
AI팩토리 핵심 GPU 수급·인프라 조달 확보…초대형 AI 사업 본격화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 의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 의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네이버가 엔비디아(NVIDIA)의 전략적 투자와 브룩필드(Brookfield)의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90억달러 규모의 GPU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총 1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AI팩토리 사업의 핵심인 GPU 수급과 인프라 조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네이버 지분 4.5%를 취득한다. 네이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AI팩토리 사업을 위한 'AI 컴퓨트 파트너십'도 논의 중이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센터와 GPU 클러스터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2027년 55MW 규모의 AI팩토리를 가동한다. 2028년에는 200MW, 이후에는 1GW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소버린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관련해 네이버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수익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실적은 커머스와 광고 사업이 견인하고 있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AI 서비스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는 올해 2분기부터 'AI 브리핑'에 광고를 시범 적용한다.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AI 서비스 수익화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AI 브리핑은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분석해 핵심 정보를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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