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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소방청 수난 구조대원 위한 무인수상정 개발한다

2026-07-27 15:29:40

23일 소방청과 무인수상정 연구개발 사업착수회의 개최
현장 맞춤형 개발 프로세스 도입, 재난대응 효율성 등 높여

LIG D&A가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소방청 수난구조대원을 위한 무인수상정 개념도. 사진= LIG D&A
LIG D&A가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소방청 수난구조대원을 위한 무인수상정 개념도. 사진= LIG D&A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는 ‘수난구조 무인수상정’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국방 분야에서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체계 기술을 민수 부문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방산과 민간을 아우르는 기술 교류의 성공 사례로 실현다는 계획이다.
LIG D&A는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인 소방청 수난구조대원을 위한 무인수상정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LIG D&A 판교하우스에서 회사와 소방청, 민군협력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수상정 연구개발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소방청이 추진하는 민군기술협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IG D&A는 이 사업을 통해 군용 무인 기술을 재난대응 분야에 적용해 국민의 생명뿐 아니라 구조대원의 안전 보장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수난구조 현장은 급류와 저시계 등 복합적인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 때문에, 위험에 빠진 사람은 물론 구조대원의 안전도 위협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LIG D&A와 소방청, 민군협력진흥원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LIG D&A 판교하우스에서 소방청 수난구조대원을 위한 무인수상정 사업착수회의를 시작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IG D&A
LIG D&A와 소방청, 민군협력진흥원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LIG D&A 판교하우스에서 소방청 수난구조대원을 위한 무인수상정 사업착수회의를 시작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IG D&A

LIG D&A가 개발할 수난구조 무인수상정은 악천후 속에서도 고위험 지역에 투입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전파하며 초기대응을 주도하게 된다. 인간 중심에서 무인 중심 구조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LIG D&A는 군 무인수상정 개발을 통해 이미 검증을 마친 △자율운항 △장애물 회피 △원격 지휘통제 △센서통합 등의 기술을 집약해 수난구조 임무에 최적화된 무인수상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LIG D&A는 설계 이전 단계부터 소방청 산하 수난구조대를 직접 방문해 실제 구조 환경과 운용상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개발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개발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실제 사용할 사람이 원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LIG D&A 연구개발의 기본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장비의 실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재난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안전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이겠다는 의지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국방분야에서 개발된 첨단 기술을 민간으로 확대하는 민군기술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중복투자를 줄이고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촉진해 국방력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정책 취지를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수난구조 무인수상정 개발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며 무인체계 생태계도 활성화할 수 있는 효과를 동시에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향후 해경 등 다양한 해양기관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LIG D&A는 수난구조 무인수상정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해양 무인체계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IG D&A는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고, 2027년까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무인수상정을 해군에 납품해 배치·운용될 예정이다.

LIG D&A는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해양 활동은 많지만 구조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무인수상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 확보한 운용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들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화 LIG D&A 미래전장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위험천만한 구조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LIG D&A의 무인수상정이 민수분야로 확장하는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까지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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