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간 확대 위해 통합 사옥 이전...동양이 첫 타자 올해 말까지 순차 이주...금융 계열사는 기존 거점 유지
동양이 마포사옥 이전을 기념해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다과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유진그룹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유진그룹이 계열사 간 협업 확대를 위한 통합 사옥 이전을 시작했다.
유진그룹은 계열사 동양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유진마포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유진그룹 내 레미콘 등 사업 부문 계열사의 통합 사옥으로 활용될 예으로, 동양이 가장 먼저 입주했다. 앞서 지난 1월 유진그룹 계열 리츠 전문 자산운용사인 유진리츠운용은 그룹 통합사옥 활용을 위해 마포구 공덕동 옛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을 매입하고 층별 리모델링을 진행한 바 있다. 통합 사옥은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약 2만2647㎡ 규모다.
유진그룹은 동양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 비금융 계열사를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여의도와 용산 등 여러 지역에 흩어진 계열사를 한곳에 모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통합 사옥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전 대상에는 유진기업,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반면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선물, 유진자산운용, 유진프라이빗에쿼티 등 금융 계열사는 증권·금융사가 밀집한 여의도 업무 환경을 고려해 기존 거점을 유지한다.
한편, 유진그룹은 유진기업,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디랩, 유진한일합섬 등 비금융 계열사와 유진투자증권 등 금융 계열사를 비롯해 YTN, 유진로지스틱스, 티엑스알로보틱스 등 총 68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7조4517억원, 매출액은 4조2494억원, 당기순이익은 455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