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5大 배달앱 중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는 '배달의 민족'이지만 '쿠팡이츠'와 '위메프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독일앱 2개사에 대한 관심도는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 4월19일부터 7월25일까지 14주간(일~토요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통 △위메프오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배달의민족'이 총 28만3331건으로 전체 68.83%를 차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요기요가 10만4433건 25.37%로 2위를 차지했으며 △쿠팡이츠 1만2367건 3.00% △배달통 7277건 1.77% △위메프오 4238건 1.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배달앱 5사에 대한 관심도 변화를 알아보기위해 주간별 정보량을 집계했다.
분석 결과 쿠팡이츠와 위메프오 등 국내 배달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쿠팡이츠의 경우 지난 4월19~4월25일 주간 정보량은 765건에 그쳤으나 7월19~7월25일 주간에는 1678건으로 119.35% 급증했다.
위메프오 역시 4월19~4월25일 정보량은 274건에 그쳤으나 7월19~7월25일엔 586건으로 1678건으로 113.87% 크게 늘었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은 4월19~4월25일 주간엔 2만2769건이었으나 7월19~7월25일 주간에는 2만3492건으로 3.18% 증가세를 유지함으로써 여전히 식지않는 인기를 방증했다.
반면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DH)사가 보유중인 2개 앱의 관심도는 급락해 대조를 보였다.
'요기요'의 경우 4월19~4월25일 주간엔 1만1938건이었으나 7월19~7월25일 주간엔 6797건으로 -43.06% 떨어졌으며 '배달통' 역시 4월19~4월25일엔 1359건이었으나 7월19~7월25일엔 672건으로 -50.55% 급락,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멀어졌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국내 앱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독일 앱에 대한 관심은 낮아지는 모양새여서 향후 DH사가 배달의민족 인수를 확정할 경우 현재와 같은 관심도를 유지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