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배달 앱 운영 3개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5개월간 온라인 총정보량(소비자 관심도)을 비교 조사한 결과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호감도는 강신봉 'DH코리아' 대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빅데이터뉴스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국내 배달앱 대표 3인에 대해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소비자 관심도 및 호감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 기간은 '배달의 민족' 새 요금제 철회 기사가 쏟아져 나온 4월 10일 이후인 지난 4월 11일부터 9월 10일 까지 5개월 기간이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대표는 정보량 순으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 대표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쿠팡이츠 운영) 대표 ▲강신봉 'DH코리아'(요기요, 배달통 운영) 대표 등이다.
분석결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3024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952건으로 2위였다.
강신봉 'DH코리아' 대표가 405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들 배달앱 대표들 중에서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대표는 강신봉 'DH코리아' 대표로 나타났다.
강신봉 'DH코리아' 대표의 경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68.40%를 기록해 3명 대표중 유일하게 50%대를 넘겼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순호감도 48.32%로 관심도에 이어 호감도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27.05%로 가장 낮았지만 부정률이 10%선에 그칠정도로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여전히 좋은 편이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꼭 해당 대표를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강현희 빅데이터기획·정책센터장은 "지난 7월29일 조사에 이어 이번 분석에서도 쿠팡이츠의 약진을 확인 할 수 있는 가운데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배달의 민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