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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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독자개발 신약, 국내 최초 미국 FDA에 NDA 제출
SK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글로벌 투자형 지주회사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Cenobamate)의 신약 판매허가 신청서를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을 기술 수출하지 않고 FDA에 NDA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세노바메이트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전문성이 필요한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FDA 판매 허가를 받게 되면 2020년 상반기 내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북미·유럽·아시아·중남미 등에서 2400여 명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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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절반 이상 복구
KT가 전날 발생한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25일 오전 9시 기준 이동전화기지국은 60%, 일반 인터넷(카드결제 포함) 회선은 70%,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KT 측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케이블을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에서 건물 내 장비까지 연결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금일 중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날 오전 11시12분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는 10시간 가량 계속되다 꺼졌다. 인명 피해 없이 화재 진압은 완료됐지만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등 서울 일대에서 유선전화, 휴대전화, 인터넷 사용 등이 여전히 원활치 않아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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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향 ‘보수’ 12.2% vs ‘진보’ 21.3%.. 중도진보 27.5%, 중도보수 22.3%
국민 중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2.2%로 지난조사 대비 3.1%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21.5%를 기록했다. 이어 50대는 13.7%, 19세이상20대에서 11.1%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는 각각 4.1%, 6.8%를 기록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 19.7%가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했다. 전통적인 보수 지역인 대구·경북은 17.8%로 뒤를 이었고, 부산·울산·경남이 13.9%로 조사됐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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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특별재판부 도입, 찬 61.9% vs 반 24.6%
국민 10명 중 6명이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 하에 지난 26일 실시한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도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 따르면, 특별재판부 설치에 찬성하는 의견(사법부 불신, 공정한 재판)이 61.9%, 반대 의견(사법부 독립성 침해, 위헌 우려)가 24.6%, 모름/무응답이 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찬성 의견에 ▲서울 58.9%, ▲경기·인천 63.0%, ▲대전·충청·세종 60.5%, ▲강원 92.8%, ▲부산·경남·울산 55.4%, ▲대구·경북 53.0%, ▲광주·전라 73.7%, ▲제주 77.1%로 전 지역을 불문하고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대 의견에는 ▲서울 28.8%,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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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33개월 연속 감소.. 8월 출생아 2만 7300명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가 2015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생아는 2만7300명으로 작년 8월보다 2800명(9.3%) 적었다. 8월 출생아가 3만 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1981년 월별 출생아 통계 작성을 시작한 후 올해 8월이 처음이다. 같은 달끼리 출생아 수를 비교해보면 2016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29개월 연속 집계 후 최저기록 경신이 이어졌다.올해 1∼8월 누적 출생아는 22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4만7600명)보다 8.7%(2만1600명) 적었으며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최소였다. 통상 상반기에 출생이 많다는 점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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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구이동 46만2000명.. 전년 대비 21.8% 급감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이 30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9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9월 이동자는 4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8%(12만9000명) 줄었다. 이동자가 5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해 처음이다. 올해 이동자는 1~3월 3개월 연속 늘다가 4월 들어 크게 줄었다. 6~8월에는 소폭 상승했다. 9월 기준으로는 1988년 26만591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다. 이동자 감소폭도 1988년 27.4%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통상 새 학기 시작을 앞둔 1~3월과 7~9월 인구이동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9월 인구 이동 감소는 다소 이례적이다. 인구 이동이 줄어든 이유는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거래가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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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도입 "종로·광화문 직장인 근무시간 55분 감소"
KT는 BC카드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3개월을 맞아 주52시간 근무제로 변화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주52시간 근무제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이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한 근로 제도다. 관련 법규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월 국회를 통과해 7월부터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KT가 분석한 유동인구 빅데이터에 따르면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의 직장인 일 평균 근무시간(체류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5분 감소했다. IT, 게임 업계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이 상주하는 성남시 판교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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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아파트값 1.25% 올라…10년여만에 최대 상승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10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9·13대책 등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효과는 반영되지 않은 결과지만, 대책 직전까지 호가 상승이 가팔랐음을 보여준다.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1.25% 올랐다. 이는 8월의 0.63% 대비 상승폭이 2배 수준으로 커진 것이면서 2008년 6월(1.74%)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다만 9월 통계는 8월 13일 대비 9월 10일 기준으로 정부의 종부세·대출 강화 등이 포함된 9·13 수요대책과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담긴 9·21 공급대책 발표 이후의 시장 변화는 반영되지 않았다.서울의 경우 지하철 개통 등의 호재로 강동구가 2.18% 상승했고 재건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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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3% "노동시간 단축, 우리사회에 긍정적 영향"
국민의 63%는 ‘노동시간 단축’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응답자들은 노동시간 단축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63%)이며, '일자리가 늘 것'(48.7%)으로 전망했다.또한, 바람직한 노동시간 단축 도입 시기에 대해 ▲현행 계획대로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다르게 도입 또는 계획보다 빠르게 도입해야(65%) ▲현행 계획보다 늦춰 도입(23.8%) ▲잘 모르겠다(11.2%) 순으로 답변했다. 현행 계획은 노동시간 단축을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에서 먼저 시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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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심각해도...중소기업 68.7%는 '인력 부족'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오히려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원 수 300명 미만의 국내 중소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68.7%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8년 조사 당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한 기업 비율(46.9%)보다 무려 22.0%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중소기업의 직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의 35.0%가 '대기업에 비해 낮은 연봉 수준'이라고 밝혔다. '구직자의 높은 눈높이'(29.9%)와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해 잘 몰라서'(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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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연령인구 처음으로 감소…'고령사회' 진입
생산연령인구를 나타내는 15세에서 64세 사이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4.2%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이 27일 공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생산연령인구인 15~64세 내국인은 2016년 전체 3631만2000명(72.8%)에서 지난해 3619만6000명(72.5%)으로 11만6000명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감소세도 가파르다. 통계청은 생산연령인구와 유사한 생산가능인구(15~64세) 장래인구추계에서 2016년 3762만7000명에서 2017년 3762만명으로 7000명 정도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예측했었다.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14%를 넘어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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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 '여름방학 후유증'
최근 개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은 여름방학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특히 중학생이 방학 후유증을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61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3%가 ‘개학 이후 자녀가 방학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중학생’(84.9%)이 가장 많이 겪고 있었다. 이어 ‘초등 4~6학년’(74.6%), ‘고등학생’(72.3%), ‘초등 1~3학년’(71.4%) 순을 나타냈다.자녀가 겪고 있는 방학 후유증 증상(복수응답)으로는 ‘아침 늦잠을 자거나 등교 거부를 한다’(68.3%)가 압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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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직장에서 '이중생활'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의 이중생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46.2%가 직장 안과 밖의 모습이 ‘다르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직장인들에게 직장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동일한지를 묻는 질문에 ‘조금 다르다’가 36.3%,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가 9.9%로 2명 중 1명꼴로 직장 안과 밖의 모습이 다르다고 답했다. ‘어느정도 비슷하다(32.8%)’, ‘거의 비슷하다(21%)’고 응답한 이들도 절반 정도를 차지 했다.직장인들의 이러한 이중생활은 직급과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직장 내 업무 및 인간관계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직급으로 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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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호캉스보다 '홈캉스' 선호"
여름 바캉스 장소로 10명 중 6명은 호텔보다 집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지난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 동안 고객 총 891명을 대상으로 ‘홈캉스 vs 호캉스’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가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를 선택했다고 30일 밝혔다.홈캉스를 택한 이유로 ‘사람 많고 복잡한 곳이 싫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는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외 ‘비용 절감을 위해’(20%), ‘집이 제일 편해서’(19%) 등의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8%는 ‘휴가를 준비하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를 들었다.구체적인 홈캉스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밀린 영화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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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떨어진 출생아수, 30개월 연속 뒷걸음
올해 5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3만명에도 못 미쳤다. 저출산 통계는 연일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7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2400명) 감소했다.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에 1.1% 증가를 끝으로 30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월을 기준으로 보면 1981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다. 저출산 현상은 올해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4만5300명으로 1년 전보다 8.8%(1만4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숫자가 35만7700명으로 40만명에도 못 미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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