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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마 때 우산 뺏어갔던 은행들 너도나도 조선 협력사 지원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조선산업 협력사 지원을 위해 대규모 금액을 쏟아낸다.조선사가 저가수주와 수주가뭄에 어려움에 빠졌을 때 지원의 손길을 뿌리치고 사양산업 치부하며 폐쇄를 주장했던 금융권이, 주요 조선사들이 수주를 늘리며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목돈을 들고 찾아온 것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울산시 동구 소재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진행된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 앞서 조선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수출 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에 앞장선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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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LNG, HD 현대삼호에 LNG운반선 2척 발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BW그룹의 가스운송 부문 BW LNG가 HD현대삼호에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14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스플래시(splash) 보도 및 업계에 따르면, BW LNG는 2029년 하반기 인도 예정인 17만4000㎥급 2척 건조계약을 HD한국조선해양과 체결했다.이와 관련,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 북미지역 선주와 LNG반선 2척 건조 계약을 7485억 원(약 5억815만 달러)에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척당 약 2억5408만 달러에 해당한다.이번 계약으로 BW LNG는 LNG 운송 부문에서 다져온 입지를 더욱 확대하게 되었다. 특히, 2025년 말 BW LNG가 HD한국조선해양과 체결했던 건조 계약 건 수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이기도 하다. HD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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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42] 부산신항터미널 지분 매각
현대상선은 자구 계획을 실행하면서 선박·터미널·물류창고 등 고정자산의 감가상각 부담과 선박운항 네트워크 유지에 소요되는 운영비를 줄이고 유동성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그중 하나가 미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두 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이었다. LA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와 타코마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s)는 미국법인 HMMA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형태로 운영하다 보니 글로벌 물동량 침체로 수익성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운항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었다.이에 현대상선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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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41] LNG운송 및 벌크 전용선사업 매각
현대상선은 1994년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사업을 시작하여 한국가스공사, 포스코, 발전공기업 등을 주요 화주로 하는 국내 대표 LNG수송 네트워크를 운영해 왔다. 운항선박은 약 10척 규모로, 주로 한국~카타르·오만·말레이시아 항로를 담당했다. 당시에도 한국가스공사와 최장 2028년까지 장기운송계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었고, 해마다 국내 LNG 수요량의 약 20% 정도인 730만t을 수송하는 유력한 사업부문이었다.하지만 LNG선은 척당 2000억 원이 넘는 고가의 건조비와 정교한 운영기술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사업을 지속하는 데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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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임직원 성장이 곧 기업 경쟁력”
현대그룹은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직장인 컨퍼런스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인재 육성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HR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하이파이브 2026’은 원티드랩이 2018년부터 개최해 온 직장인 대상 컨퍼런스로, HR 담당자 등 다양한 직군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다.현대그룹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리더십과 미래 인재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계열사 현대경제연구원과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가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와 기업 연수 인프라 소개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첫날 ‘HR 데이’에는 최낙환 현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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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비효율성, 美서 3600TEU급 컨선 1척 건조비로 韓선 2.4만TEU급 3척 짓는다
36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컨테이너 운반선을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데 드는 비용이 동급 선박을 한국이나 중국에서 짓는 가격보다 5배 비싸다면, 이런 미국 조선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한국이 주도해 미국 조선산업의 부활을 위한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지만, 이미 보호무역의 틀 속에서 산업 전체 생태계가 고비용 구조로 고착한 산업구조의 틀을 탈바꿈시키기엔 역부족이 아니냐는 회의론적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해운사인 매트슨(Matson)으로부터 수주한 하와이 및 중국-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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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日ONE에 초대형 컨선 6척 수주, 12억 달러
HD한국조선해양이 일본의 컨테이너 선사인 ONE(Ocean Network Express)로부터 6척의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를 수주했다.12일 조선해운 전문 언론 스플래시(splash) 보도 및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8일 공시한 1조7787억 원(1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발주처는 ONE이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총 2조4000억 원, 8척 규모보다 축소한 것이다. 척당 수주액도 2964억50,00만 원(2억350만 달러)로 예상가 였던 3260억 원(2억 2000만 달러)보다 낮아졌다.ONE은 이전 확장 계획을 축소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체 연료 선대 현대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의 HD한국조선해양에 건조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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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40] 관계사 보유지분 매각해 유동성 확보
현대상선은 현대그룹을 지탱하는 핵심 계열사로서 관계사들의 지분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었다. 금융계열의 현대증권과 현대자산운용·현대저축은행을 비롯해 물류 계열의 현대로지스틱스, 현대부산신항터미널(HPNT), 해외터미널의 지분을 보유했고, 그 외에도 비상장 투자법인과 펀드 등 여러 비핵심 자산에도 투자하고 있었다.당시 현대그룹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계획한 3조3400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관계사들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현대증권 매각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최대의 과제였다. 당시 현대증권은 그룹 금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룹 내에서 현대상선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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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39] 유동성 위기에 현대그룹 자구계획안 발표
2008년 발생한 리먼브라더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대상선은 2008년에 매출 8조30억 원, 영업이익 5867억 원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이 8조 원대로 올라선 것은 창립 이래 최초였다.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매출실적은 전년 대비 24% 급감한 6조1155억 원에 머물렀지만, 불과 1년 만인 2010년에 7조9777억 원으로 다시 8조 원에 육박했다. 영업이익도 6017억 원 흑자로 돌아서며 역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와 운임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졌고, 내부적으로 강력한 비용 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었다.그러나 그 이후 유가상승과 운임하락, 선복과잉의 여파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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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38] 시황 악화에 벌크사업의 축소, 재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해운 시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벌크선 시황을 대표하는 BDI 지수는 2008년 5월 1만1793포인트를 돌파했던 호황기에서, 같은 해 말 663포인트 수준으로 단기간에 급락했다. 철광석·석탄·곡물 등 주요 벌크화물 수요가 세계 경기둔화와 함께 급감했고, 유조선 운임 또한 2009년까지 70% 이상 하락했다.현대상선은 1990년대 후반부터 벌크·에너지 운송 분야에 진출해 유조선·액화천연가스(LNG)선·광탄선·부정기선 등을 운항해 왔다. 초기에는 회사 매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그 후에는 컨테이너선부문과 함께 회사 매출의 양대 축을 이루며 성장했다.그러나 2008~2009년의 시황 급락을 계기로 성장세가 꺾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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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37] 해외 플랜트 화물 통합운송 서비스 개시
중량화물운송사업은 다양한 크기와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설비와 선박을 이용한 해운사업으로, 고부가가치의 틈새시장이다.통상 원전이나 플랜트 등 대규모 건설 사업에 필요한 화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발전기나 기계설비 등 무게가 300t을 넘는 중량화물과, 그 외의 자재나 소모품 등 일반화물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중량화물은 화물 자체가 무겁고 고가인 데다, 현지로 이송 후에도 이상 없이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육상 및 해상운송에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당연한 이치이지만,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가 확대되면 중량화물의 운송 수요도 크게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유럽이나 일본의 해운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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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 변경…5월 법적절차 마무리
HMM은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HMM은 지난 3월 30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본점 소재지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을 임시주총에 상정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날 가결로 인해 본점 소재지는 부산으로 변경됐다. HMM은 본점 소재지 변경의 후속 조치로, 이달 내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HMM노사는 지난달 30일 국가 균형 발전, 지방분권 강화 등 사회적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 부산 이전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마무리한 후에는 대표이사 집무실 등을 우선적으로 이전한 뒤, 노사가 회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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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신조 선가 2년 만에 사상 최고치… 더 오를 것
원유 운반선 신조선 가격이 2년 만에 사상 최고 수준에 다시 근접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발 원유 수급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실제 협상에선 더 높은 가격이 논의되고 있으며, 상승세도 지속될 전망이다.8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31만5000~32만DWT(재화중량톤수)급 대형 원유 운반선 신조선 가격은 1억3050만 달러로 전월(1억2950만 달러) 대비 100만 달러 상승했다.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사상 최고치였던 2024년 1억3050만 달러에 근접한 가격으로, 실제 발주 협상에선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원유 운반선 선가는 2021년 7월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선 뒤 2023년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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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36] 중국 종합물류사업 본격 진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해운시장의 불황이 시작되자 현대상선의 사업전략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 가운데 하나가 단순 선박 운항 중심의 해운사업 구조를 넘어 해상-항만-내륙을 통합해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종합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는다는 것이었다.이러한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국이 유력한 대상으로 떠올랐다. 당시 중국은 해운-항만-내륙 운송이 빠르게 연결되는 복합물류 시대를 맞이하고 있었다. 2011년 들어 현대상선은 교역량이 급증하고 물류 네트워크가 빠르게 확장하는 중국 시장을 새로운 실험의 무대이자 그 전략의 중심 무대로 삼기로 하고,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종합물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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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안전규범 위반 직원에 징계 내린다…노조 요구 수용 불가”
한화오션이 안전규범을 지키지 않아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지게 한 직원에 대해 내린 징계를 강행할 뜻을 분명히했다.원칙상 당연한 내용이지만, 과거 회사는 노동조합의 요구와 견제로 제대로 절차를 수행하지 못했던 일이 많았다. 하지만 노조의 무작정적인 요구에 밀려선 안된다는 차원에서 “임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저해하려는 어떠한 강요나 압력 행사에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이번에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한화오션은 7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안전 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그 어떠한 요구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는 바이다”라면서,한화오션은 “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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