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은 6일 청와대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결과와 관련, “사실을 부정하자니 찌라시라고 해야겠고, 유출을 처벌하자니 대통령기록물이 해야 하는, 정치검찰의 힘겨운 외줄타기가 측은해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경협의원(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이날 김경협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검찰의 비선실세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보면 딱 두 가지를 확인해 준 것 같다”며 “피보다 진한 물이 있다는 것과 이 정권은 찌라시와 대통령기록물을 잘 분간을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계속 피보다 진한 물이 정말 있느냐 였는데, 어제 검찰 (수사) 결과를 보니 대통령이 정해 준 각본대로 결과가 발표되고 역시 결과는 피보다 진한 물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지난 대선 때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있는) NLL대화록을 어디서 봤느냐고 했을 때는 찌라시에서 봤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또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실 보고서가 찌라시가 됐다가, 다시 유출문제가 나오자 이번에는 대통령기록물로 변하는, 찌라시와 대통령기록물이 구분이 잘 안 되는 정권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경협 의원은 “사실을 부정하자니 찌라시라고 해야겠고, 유출을 처벌하자니 대통령기록물이 해야 하는, 정치검찰의 힘겨운 외줄타기가 측은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9일 예정돼 있는 국회 운영위에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해서 (김영한) 민정수석,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안봉근 제1부속비서관은 당당히 나와 국민 앞에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