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낙태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불붙은 가운데, 국내에서 이뤄지는 낙태수술이 연간 최대 50만건까지 달할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낙태 건수가 2005년(34만2000건)에서 2010년(16만8000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밝힌 보건복지부의 입장과 상반된 결론이어서 주목된다.
박명배 배재대학교 실버보건학과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최근 9년간 네이버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 랩(DATA LAB)을 활용한 분석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연구결과는 보건행정학회지(Health Policy and Manage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사진=Clipartkorea
연구진은 국내 낙태건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낙태 건수가 줄어든 경향이 없으며 연간 최대 50만건까지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7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낙태에 대한 검색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뚜렷한 증가 및 감소 추세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가 2005년 인공임신중절 수술 실태조사 결과에서 발표한 34만2000건이 현재까지도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박명배 교수는 "일부 산부인과 의사들도 연평균 낙태수술 건수를 70만~80만건으로 추정하는 등 복지부 추산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어 "대부분의 낙태수술이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현재 국내 낙태수술 건수는 2005년 복지부 발표자료를 기초로 해도 연간 50만으로 보는 게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낙태 등 공중보건학적 문제는 전화, 대면 등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때 응답자들이 거짓 답변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맹점을 없애기 위해, 연구진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검색된 단어와 메시지 내용 등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유용하게 변환해 분석하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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