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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주도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탄생

2018-03-28 08:54:03

사진출처=중국지폐신용카드산업발전유한공사 항저우블록체인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출처=중국지폐신용카드산업발전유한공사 항저우블록체인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중국에서 첫 정부기관 주도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 탄생했다.

중국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인민은행 산하의 중국지폐신용카드산업발전유한공사 항저우블록체인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어제 열린 글로벌 핀테크 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 이하 ‘BaaS’) 오픈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원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사용이 간편해 협력 업체들이 자체적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세부 기술을 이해할 필요 없이 언제든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두, 징둥닷컴(JD.com) 등 민간기업 차원에서 BaaS 플랫폼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정부 소속 기관에 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연구원은 중국지폐발행조폐총공사 산하 핵심기업인 중국지폐신용카드산업발전유한공사(이하 ‘공사’)의 부속기관으로, 중앙은행 조직 가운데 최초로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공사는 일찍이 2015년에 블록체인 기술 연구계획을 세우고 작년에 연구원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등 신형 핀테크 기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해증권보는 “(연구원이) 현재까지 신청한 블록체인 기술 발명 특허는 총 22건으로, 2017년 세계 블록체인 기업 특허 랭킹 1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앞선 2016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어음 플랫폼을 설립하고 올해 1월 어음거래소에 성공적인 첫선을 보이는 등 중국 블록체인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장이펑(張壹鋒) 원장은 이번에 출시한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이 정부 감독 부처, 법적 감정기관, 공익 조직, 사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례로 파산관리 절차 중 채권자 회의를 소집할 때 전국 각지의 채권자들이 한 장소에 모일 필요 없이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통한 신분인증과 타임스탬프로 조작 없는 표결도 가능하다.
연구원은 이 같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여 각 산업 영역에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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