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자동차·항공

한국앤컴퍼니그룹, ‘어텐션 2026’ 참여…"AI로 기업 운영 방식 바꾼다"

2026-09-04 14:48:18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CDO&CIO, 기업 AI 도입 이후 ‘ROI 정체’ 진단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CDO&CIO)가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산업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 그랜드 키노트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CDO&CIO)가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산업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 그랜드 키노트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산업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의 그랜드 키노트 세션에서 AI를 기반으로 기업 운영 방식을 혁신한 사례와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어텐션은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202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플래그십 AI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AI, 현장에 착륙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600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제조·에너지·반도체·국방·공공 분야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김성진 전무는 그랜드 키노트 연사로 참여해 ‘AI가 기업 운영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전무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CDO&CIO로서 엔터프라이즈 IT와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전환(AX)을 총괄하고 있다.

김 전무는 발표에서 생성형 AI 도입 이후 많은 기업이 직면한 ‘ROI(투자 대비 효과) 정체’를 짚고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운영의 속도와 민첩성을 높인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AI를 도입한 기업 가운데 실제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비율이 30% 미만이며 상당수 기업이 PoC(기술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 물류, 재무 등 가치사슬 전반의 데이터가 분산돼 있고 기존의 대형 시스템 구축 방식은 기획부터 구축·배포까지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해 시장 변화와 비즈니스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데이터·AI 드리븐’ 경영 전략 아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를 중심으로 업무와 프로세스 자체를 재설계하는 ‘PI(Process Innovation) on AI’를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주요 비즈니스 데이터를 연결하고 전사 공통 데이터 기준인 ‘SSOT(Single Source of Truth)’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업의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AI가 실제 업무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현업 실무자가 AI와 협업해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업무 도구를 직접 설계·개발하는 ‘AI 바이브 코딩’ 체계를 전사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다. 기존의 복잡한 개발 절차와 기술 장벽을 낮추고 비즈니스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현업이 직접 문제를 정의해 빠르게 해결책을 구현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핵심 사업에서는 마키나락스와 협업한 ‘타이어 패턴 생성 AI’를 통해 디자이너의 전문성과 AI의 생성 역량을 결합한 ‘인간-AI 협업 루프’를 구축해 디자인 다양성과 개발 효율을 높였다. 17개 내·외부 변수를 결합한 ‘AI 수요예측 모델’도 내재화해 보다 정교한 수요예측과 데이터 기반 공급망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 전무는 기술 자체보다 ‘에센셜 싱킹’이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AI가 기술 활용의 장벽을 낮추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고 결과물의 품질과 비즈니스 가치를 판단하는 역할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진 전무는 “앞으로의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은 기술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명확하게 사고하는 현업 실무자가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AI, 현업의 전문성을 결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