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첫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아침 이불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배정남은 반려견 도베르만 '벨'과 함께 침대에서 눈을 떴다. 그는 벨에게 센 억양의 경상도 사투리로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벨의 약과 간식을 챙겨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아침밥으로 누룽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부엌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미니 제빙기. 그는 뜨끈한 누룽지에 얼음을 한 움큼 넣어 식혀 먹었다. 이에 어머니들은 "그만 넣어야지"라며 안타까워했고, 서장훈은 "얼음 마니아다. 집에 제빙기가 있는 이유가 있다"고 옹호했다.
간단하게 식사를 끝낸 배정남은 반려견과 산책에 나섰다. "끌려가니까 좋네"라면서 산책을 당하는 모습이었지만, 상남자 포스가 넘쳤다. 배정남은 남산에서 맨손체조를 시작했고, 이를 본 서장훈은 "임원희 씨랑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정남이 집에서 사용한 제빙기는 가정용으로 물만 넣고 7분 후면 얼음이 만들어지는 간편한 미니 제빙기다. 얼음이 필요한 곳 어디든 콘센트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평균 10~15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