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OCN '손 the guest(손 더 게스트)'에서는 '나눔의 손' 봉사자를 살해한 박홍주(김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홍주는 강길영(정은채 분)에게 모든 걸 고발하려던 '나눔의 손' 봉사자를 찾아갔다. 박홍주는 봉사자에게 "그간의 모든 것들은 다 오해다"라며 해명했지만 봉사자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봉사자가 20년 전 사건을 언급하자 박홍주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집 안에 있던 트로피로 그녀를 수 차례 내리쳤다.
이후 박홍주의 전화를 받고 그 집으로 찾아온 양신부는 자신을 자극했다며 흥분하는 박홍주의 뺨을 때리며 "큰 일 하실 분이 자꾸 이러면 어쩝니까. 20년 전에도 그렇고 조심하라고 몇 번을 말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다그쳤다. 이어 "뒷정리는 내가 할테니 가보세요"라고 말했다.
양신부가 사망한 봉사자의 시체를 유기하려던 순간, 봉사자가 의식을 되찾고 도움을 요청했다. 양신부는 "도와주겠다"고 말한 후 그녀의 목을 졸라 사망케 했다.
박홍주가 자신이 살인을 저지른 걸 눈치 챌 사람이 운전기사 밖에 없다고 하자 양신부는 "그를 자신에게 보내라"고 지시한 후 운전기사 마저 살해했다.
박홍주의 뒤를 쫓다 운전기사의 행적을 뒤쫓게 된 윤화평은 양신부와 마주하게 됐다. 윤화평은 양신부를 향해 "내가 20년 동안 널 찾으면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 왜 하필 우리 가족과 최윤, 그리고 강형사 가족이었냐"며 분노했지만 양신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