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김제동 출연료 논란이 거세지자, KBS 측이 김제동 출연료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 5일 KBS 공영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목 진행하므로 한 주에 1400만원, 한 달을 4주로 잡아도 5600만원을 받아간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24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도 KBS 범국민규탄대회에 참석해 KBS를 망치는 4적(四賊) 중 한 명으로 김제동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김진태는 김제동을 "생계형 좌파"라며 "개그맨이 뉴스 해설을 하고 연봉이 7억이다"라고 말했다.
김제동 출연료 논란이 거세지자 KBS측은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하고 있는 MC 김제동의 구체적인 출연료는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김제동의 출연료는 조직 내부에서 절차를 밟아 결정됐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당당하다. 20년 방송 경력에 최연소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인 저보다 더 적임자는 없을 것”이라며 “몸값은 방송국에서 책정하는 것인데 ‘적게 주세요’ 할 수 없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김제동은 “나는 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하다. 세금 제대로 내는 건 기본이고 재해가 나면 기부금을 보낸다. 지금 미얀마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도 짓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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