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경인취재본부 조동환 기자] 인천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주관하는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특색 있는 문화관광정책을 추진해온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엄격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가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 마련된 상으로, 올해는 조직역량과 사업성격·사업성 등 3개 항목에 대해 외부전문가 및 협회의 합동평가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했다.
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택트 공연 수요에 발맞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 ‘사랑방 콘서트’와 ‘송년음악회’ 개최 등 온라인 문화공연 콘텐츠를 제작한 성과는 물론, 지역예술인의 조형물 설치를 통한 문화휴식공간 조성, 동구 마을의 생활사·지역사를 조사·기록한 책자 발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인 우리미술관과 지역의 역사성을 담은 배다리성냥박물관 및 60·70년대 근·현대사박물관인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운영, 배다리 일원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하고 문화예술인과 청년· 다문화 계층의 창작과 창업활동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동구만의 역사성과 독창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정책들이 각 부분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 최고등급(SA) 획득’ 및 ‘제19회 중부율곡대상 자치단체 경영부문 대상’ 등 다양하고 우수한 정책 추진으로 다수의 상을 수상해온 허인환 구청장은 “한국문화가치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동구의 역사문화 자산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동구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