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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SG경영 관심도 '톱'…'삼성증권'·'NH투자증권' 순

2021-12-14 08:46:48

올 한해 10개 증권사 대상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분석

'미래에셋증권', ESG경영 관심도 '톱'…'삼성증권'·'NH투자증권' 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올 한해 10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을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12월12일 10개 증권사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 ▲삼성증권 (대표 장석훈)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KB증권(대표 김성현 박정림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은형)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키움증권(대표 이현)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개명 전 명칭인 '미래에셋대우' 역시 키워드에 포함했으며 조사시 '증권사 이름'과 'ESG 경영'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 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올 한해 10개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의 'ESG경영' 키워드 정보량(게시물 수)이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총 2973건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월 ESG경영 이행 사항과 2020년 재무적 성과를 담은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6년 국내 증권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같은 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글로벌 기준 준용을 목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추진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기도 했다.

2018년부터는 재무적 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Annual Report)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통합한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를 발간하고 있다.

2021 통합보고서에는 또한 ESG경영의 전사적인 실행력 강화를 위한 4단계 ESG 거버넌스 운영, ESG 중장기 전략방향 및 3대 핵심 영역에 대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3월에는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해 ‘ESG정책 프레임워크(ESG Policy Framework)’와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Environmental and Social Policy Statement)’ 2개 안건에 대한 결의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ESG 경영 미션과 중장기 전략 방향 등의 내용을 담은 ESG정책 프레임워크를 승인했으며 이를 통해 ESG 정책을 수립하고 전략,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전사적 이행을 위한 방향성 제시와 ESG 경영 수준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ESG경영 과제의 체계적인 추진과 이행, 관리를 위해 ESG위원회, ESG임원협의회, ESG실무협의회, ESG추진팀 등 총 4단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증권은 2787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수준의 ESG 리서치와 관련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MSCI는 글로벌 펀드들의 성과 평가를 위한 다양한 벤치마크 지수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ESG 분야에서도 40년 넘게 평가기법을 발전시켜 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휴로 MSCI의 방대한 데이터와 리서치 노하우를 활용해 ESG 리서치 역량을 높여 법인·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ES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ESG 관련 글로벌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한 '삼성증권 ESG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법인 고객에게 산업별 ESG 전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2745건으로 3위를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은 4월 KIS채권평가와 '전략적 지수사업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채권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지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NH증권의 지수 개발 노하우와 KIS채권평가의 채권 평가 기술을 결합해 'KIS-iSelect ESG 채권 지수(가칭)'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KIS채권평가는 채권의 정확한 발행·유통·실거래 데이터 등을 입수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입수한 정보를 금융공학적 방법과 IT 기술 융합을 통해 표준화된 금융상품 평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국내외 채권과 채권ETF 등 다양한 상품을 추종하는 테마형 채권 지수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KB증권이 2715건, 신한금융투자 1828건, 하나금융투자 1336건, 한국투자증권 1291건, 키움증권 554건, 대신증권 521건 순이었다.

메리츠증권은 276건으로 10개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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