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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사내 맞선’ IP 밸류체인 입증

2022-04-08 09:47:47

카카오엔터, ‘사내 맞선’ IP 밸류체인 입증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대표 슈퍼 IP ‘사내 맞선’(원작 해화, 각색 들깨, 작화 NARAK)이 글로벌 시장을 휩쓸며 웹소설-웹툰-영상 등이 연속 히트하는 강력한 IP 밸류체인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대만/태국/인도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플랫폼에서 드라마와 시너지를 내며 조회 수와 열람자 수가 크게 증가한 데 이어 매출도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8일 웹툰 ‘사내 맞선’이 카카오웹툰 태국과 대만에서 3월 기준 거래액과 조회 수 모두 1위를 기록하고, 대만에서는 열람자 수 또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도 웹툰 플랫폼 크로스코믹스에서도 거래액/조회 수/열람자 수 모두 1위에 랭크됐다. 특히 크로스코믹스에서는 드라마 방영 전주 대비 방영 마지막 주 웹툰 ‘사내 맞선’ 매출이 20배가량 상승하는 시너지를 거뒀다.

‘사내 맞선’은 유쾌하고 발랄한 직원 신하리와 외모와 능력을 두루 겸비한 사장 강태무의 아슬아슬한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 돋보이는 해화 작가의 웹소설과 NARAK 작가의 수려한 스케치가 더해진 웹툰 모두 큰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이 같은 원작을 향한 인기는 탄탄한 작품성을 가진 ‘사내 맞선’의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금 불이 붙었다. 드라마 방영 직전 국내 카카오페이지 실시간 랭킹 1위와 전체 매출 2위를 시작으로 ‘사내 맞선’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가 진출해 있는 북미, 일본, 아세안, 중화권 등 모든 시장에서 가파른 흥행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사내맞선’은 글로벌 흥행에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켰다. 넷플릭스 시청 시간을 공개하는 공식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4월 첫째 주(3월 28일~4월 3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영어권과 비영어권 글로벌 지역에서 고르게 1위에 자리매김했다. 원작 팬들이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로 ‘사내 맞선’을 접한 시청자들이 원작으로 유입되는 밸류체인 시너지는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등 아직 선보이지 않은 지역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순차 공개되며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웹소설이 웹툰으로, 또 웹툰이 다시금 영상으로 이어지며 연속 히트한 ‘사내 맞선’ 사례는 원천 스토리 IP와 글로벌 네트워크, 영상콘텐츠와 음원 기획,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노하우를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이 증명된 케이스로서 의미가 있다. ‘사내 맞선’은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 작품 라이프사이클 확대와 창작자 수익 확대에 기여해 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과 ‘IP 밸류체인’ 시너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드라마 ‘사내맞선’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제작 자회사 크로스픽쳐스가 함께 직접 기획, 제작에 참여했다. 그리고 IP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며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다. 더불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레이블인 플렉스엠이 드라마 OST를 맡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음원으로 해외 전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IP 시너지를 더했고, 세계로 뻗어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플랫폼의 마케팅 노하우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흥행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내 맞선’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깃한 수많은 히트 IP 사례를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에 처음 정착시킨 노블코믹스 시스템은 웹소설과 웹툰의 경계를 없앴고, 글로벌에 뻗은 네트워크와 미디어, 뮤직을 아우르는 기획, 제작 능력은 국경과 콘텐츠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며 “강력한 프리미엄 IP 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구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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