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최근 드라마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가 대두되며 학교폭력을 근절해야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온전한 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비폭력 문화를 조성하는데 전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기 모인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이버폭력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김준철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장난처럼 쓴 악플이 누군가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되고, 가해자도 처벌을 받게 된다”며 “여러 공동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환경에 발 맞춰, 앞으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사이버폭력이 없는 안전한 세상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사이버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자 당면 과제로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기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예방을 넘어 비폭력 세상을 꿈꾼다. 비폭력 세상을 위한 시작된 변화의 한 걸음을 시민들과 함께 하게 되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 ‘민간-공공-기업’이 함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기(푸른나무재단 설립자) 명예이사장은 “모든 시민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비폭력 장(場)을 통해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의 근절을 넘어 비폭력 문화가 한국 사회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사이버폭력이 없는 안전한 세상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태규·장경태 국회의원과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도 축사를 전했다.
한편 20여개의 체험부스에서는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어 광화문 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캠페인 및 체험부스에 참여한 시민(43세, 女, 노원구)은 “오늘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어른들의 관심과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A군(12세, 男, 서초구)도 “귀여운 푸른코끼리(푸코)가 우리를 지켜주는 가디언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장난이라도 친구가 싫다고 하면 폭력이예요”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에서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 공모전’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670여명의 청소년, 교사·경찰이 참여하였고, 총 14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