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 1분기 국내 9개도(강원·전북·제주특별자치도 포함) 도지사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정보량을 보이면서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태흠 충남 지사, 이철우 경북 지사 순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9개도의 지사에 대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방법은 '이름 + 지사' 키워드로 하되 두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수 있다.
조사는 지자체장 중 도지사로 국한했으며, 1분기 정보량 순으로 △김동연 경기 지사 △김태흠 충남 지사 △이철우 경북 지사 △김영록 전남 지사 △박완수 경남 지사 △김관영 전북 지사 △오영훈 제주 지사 △김진태 강원 지사 △김영환 충북 지사 등이다.
분석 결과, 김동연 경기 지사는 올 1분기 6만 9,616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도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1분기 정보량은 직전 연도 같은 기간 6만 7,373건 대비 2,243건, 3.33% 늘었다.
2위는 김태흠 충남 지사가 차지했다. 1~3월 총 3만 7,233건의 포스팅 수를 보였다. 포스팅 수 추이는 전년 동기 2만 9,376건 대비 7,857건, 26.75% 껑충 뛰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3개월 동안 3만 4,651건의 게시물 수로 3위에 자리했다. 다만 직전 연도 같은 기간 포스팅 수 3만 6,220건과 비교하면 1,569건, 4.33% 감소했다.
4위 김영록 전남 지사의 포스팅 수는 1분기 총 3만 3,210건으로 집계됐다. 포스팅 수 추이로 본다면 전년 동기 3만 4,472건 대비 1,262건, 3.66% 줄었다.
이어 박완수 경남 지사(5위), 김관영 전북 지사(6위)를 언급한 게시물 수가 각각 2만 5,491건, 2만 3,239건으로 나타났다.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박완수 지사는 5.23%, 김관영 지사는 7.65% 줄었다.
오영훈 제주 지사는 1분기 2만 1,988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7위에 랭크됐다. 전년 같은 시기 2만 2,243건과 비교하면 255건, 1.15% 소폭 감소했다.
김진태 강원 지사는 3개월간 2만 1,475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포스팅 수 1만 7,835건 대비 3,640건, 20.41% 늘었다.
김영환 충북 지사는 같은 시기 2만 1,062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관심도가 김동연 지사와김태흠 지사, 김진태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도지사들의 정보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