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업비트가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가장 높은 투자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빗썸이 100만건대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빅2를 형성했다.
2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상자산거래소 빅5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
분석 결과 업비트는 총 244만3599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세***라는 블로거는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하며 느낀 부분에 대한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업비트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가상자산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비롯해 실시간 시세 정보는 거래를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같은 달 한**라는 블로거는 업비트 신규가입 이벤트가 1월6일까지 연장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유저는 "업비트에 신규가입하고 고객 확인 절차를 완료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초대코드를 입력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재****라는 블로거는 2년 만에 비트코인 매도 수익과 수수료에 대해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시 급등했다며 "업비트에 들어온 투자금을 출금하려면 2차 채널 추가 인증을 해야하는데 보안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절차로 카카오톡 등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고 어렵지 않아서 바로 진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빗썸이 총 148만665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김**라는 블로거는 빗썸의 예측차트라는 기능 사용후기에 대해 올렸다. 그는 "한마디로 간편하다"며 "설정방법이 간단하고 예측차트로 정보가 조금이라도 생기니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t*****라는 블로그 유저는 "빗썸은 다소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나 고급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도구, API를 통한 자동 거래 기능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거래 환경과 높은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원은 지난해 총 41만7157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몽*****라는 블로거는 "코인원은 사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보안 장치를 제공하며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보자들이 다양한 코인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빗 17만3418건, 고팍스 8만9857건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5곳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460만4696건으로 전년 110만623건 대비 350만4073건, 318.37% 급증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