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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사전계약 개시…"실구매가 3000만원대"

첫 국산 전기 픽업트럭 다음 달 출시 적재 편의성에 SUV 수준 거주성 겸비 주행거리 401㎞…4800만~5050만원

2025-02-24 14:04:04

KG모빌리티(KGM)가 25일부터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무쏘 EV 외관 ⓒKGM
KG모빌리티(KGM)가 25일부터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무쏘 EV 외관 ⓒKGM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KG모빌리티(KGM·003620)는 25일부터 '무쏘 EV'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쏘 EV는 국산차 브랜드 중 KGM이 처음 선보이는 전기 픽업트럭이다.

무쏘 EV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밑바탕에 두고 적재함을 더해 픽업트럭의 장점과 탑승객 거주 편의성을 함께 갖췄다.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때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KGM은 강조했다.

외관은 픽업트럭 특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첨단 느낌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데크(적재함)와 차체가 일체형으로 이뤄져 견고함을 담았고 전면부는 단순하고 깨끗한 인상을 준다.

최대 적재 중량은 500㎏으로 캠핑 등 야외 활동과 물건 운반에 알맞다. 이와 함께 중형 SUV 수준의 넓은 실내를 갖춰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2열 탑승객을 배려한 요소가 반영됐다. SUV와 비슷한 앞뒤 좌석 간격을 확보한 동시에 뒷좌석 등받이를 32도까지 젖힐 수 있다. 또한 좌석 바닥부터 천장까지 1002㎜의 여유를 둬 키가 큰 사람도 편하게 앉을 수 있다.

배터리는 80.6킬로와트시(㎾h) 용량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들어갔으며 전륜구동 기준 한 번 충전으로 401㎞ 주행 가능하다. 전륜 모터 출력은 152.2㎾(약 204마력)다.

KGM은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 중 10분마다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무쏘 EV에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충전 중에도 배터리 전압·온도를 입체적으로 관리한다.

KGM은 배터리 보증 기간을 국내 최장인 10년 또는 100만㎞로 운영하고 화재 안심 보장 프로그램도 도입해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 최대 5억원까지 보상해준다.

무쏘 EV의 주요 사양으로는 △유틸리티 루프랙 △천연 가죽 시트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지능형 정속 주행 장치(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실외 전원 공급 장치(V2L) 등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선루프 △사륜구동(AWD) △감쇠력 자동 조절 장치(셀프 레벨라이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가 선택 사양으로 판매된다.

커스터마이징(개인화) 품목은 △스타일업 패키지 △클린 데크 패키지 △아웃도어 패키지 등으로 구성됐다.

트림(세부 모델)은 두 가지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이다. 친환경 화물차로 분류돼 보조금을 포함한 실구매가는 3000만원 후반대가 예상된다. 소상공인은 부가세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GM은 사전 계약 후 출고하는 고객 선착순 250명에게 한정판 '무쏘 × 지쇼크(G-SHOCK)' 컬래버레이션 손목시계를 증정한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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