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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해치백'의 귀환…폭스바겐 신형 '골프' 출시

'IQ 드라이브' 등 안전·편의사양 강화 17.3㎞/ℓ 고연비 달성…4070만원부터

2025-03-14 15:05:06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이 신형 골프와 함께 출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이 신형 골프와 함께 출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해치백 '골프'가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보강해 돌아왔다.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는 직관성을 높인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IQ 드라이브'를 기본화하는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4일 신형 골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프는 2005년 국내에 정식 출시돼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5만4644대를 기록했다. '해치백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 가장 오래 살아남은 차량이기도 하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골프는 지난 반세기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의 중심으로서 최고 수준 기술력과 합리적인 이동성을 제공해 왔다"며 "더욱 정제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인 신형 골프는 프리미엄 컴팩트 카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골프 외관은 전면부 범퍼 형상이 바뀌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조명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고급형인 프레스티지 트림(세부 모델)에는 새로운 18인치 휠과 3D 발광다이오드 후미등이 적용됐다.

색상도 일부 변경돼 총 8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존 퓨어 화이트와 돌핀 그레이 메탈릭 등 5가지 이외에도 △오이스터 실버 메탈릭 △크리스탈 아이스 블루 메탈릭 △아네모네 블루 메탈릭이 추가됐다.

신형 골프에는 최신 사양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화면 크기가 10인치에서 12.9인치로 커졌으며, 3분할 화면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배치할 수 있다. 여기에 탑승객 목소리를 증폭시켜 뒷좌석 승객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보이스 인핸서'가 들어갔다.

트림과 관계없이 운전석에 위치 저장 기능과 마사지 기능을 갖춘 '에르고 액티브' 전동시트가 들어간 점도 돋보인다.

폭스바겐의 ADAS인 IQ 드라이브는 장거리 주행 보조 기능을 강화한 '트래블 어시스트'와 차간 거리 유지 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한다. 또한 정차 상태는 물론 210㎞/h로 주행 중에도 긴급 제동 보조가 작동해 안전성을 높였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곡선 도로에서 운전대를 돌리는 방향을 따라 전조등을 비춰주는 'IQ 라이트'가 탑재돼 고급차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더했다. IQ 라이트는 일반 전조등보다 비춰주는 범위가 더 넓어 야간에도 뛰어난 시야를 제공한다. 프레스티지에는 반자동 주차 기능인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도 추가된다.

파워트레인(구동계)은 유럽 배출가스 규제 '유로 6d'를 충족하는 2.0ℓ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f·m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공인 복합연비 17.3㎞/ℓ로 한 번 주유하면 최장 1000㎞ 주행 가능하다.

신형 골프 가격은 △프리미엄 4070만원 △프레스티지 4396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블랙박스 장착, 5년 또는 15만㎞ 무상 보증, 자기부담금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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