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난 1년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기간 오픈마켓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동기간 대비 230억원 이상 늘었다.
11번가는 급변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맞춤 서비스 및 상품을 빠른 속도로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1번가는 고물가 시대 고객의 유입과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해 초특가 판매 전략을 강화해오고 있다. 매일 단 10분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10분러시'는 최근 누적 구매 고객이 40만명을 돌파했으며, 판매된 상품의 40%가 1000만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5명까지 결합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 역시 가입 고객이 최근 6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오픈마켓 부문 실적 개선에 핵심 역할을 했던 버티컬 서비스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버티컬 서비스인 '신선밥상(신선식품)', '간편밥상(간편식품)'을 포함한 11번가의 식품 버티컬 서비스의 지난달 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고정비 절감 등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고객을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주력사업에서 탄탄한 흑자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오픈마켓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확보하는 동시에 비용효율화 등 내실 강화를 통해 올해 11번가 전체의 EBITDA 흑자 전환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