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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첫 PBV 'PV5' 공개…"모빌리티 혁신 구현"

중형 PBV PV5, 일상·물류·레저 '입맛대로' 전기 세단 'EV4'·정통 픽업 '타스만'도 출격

2025-04-03 18:35:30

기아가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언론 발표회에서 공개한 목적기반차량(PBV) 'PV5' 외관 =성상영 기자
기아가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언론 발표회에서 공개한 목적기반차량(PBV) 'PV5' 외관 =성상영 기자
[고양=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기아(000270)가 첫 번째 목적기반차량(PBV) 'PV5' 실물을 3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PV5는 박스 형태 차체를 토대로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신개념 차량으로, 기아는 첫 PBV를 통해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언론 발표회를 통해 PV5와 전기 세단 'EV4', 픽업트럭 '타스만' 등 신차를 선보였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발표회에서 "PV5는 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차량"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이동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개량한 'E-GMP.S'가 처음으로 쓰였다.

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에 마련된 기아 전시관 모습 =성상영 기자
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에 마련된 기아 전시관 모습 =성상영 기자
PV5는 루프, 도어, 테일 게이트 등 차체 부품을 모듈화해 고객 주문이 있을 때마다 그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생산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와 화물 운송에 특화된 '카고', 교통약자에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휠체어 적재 차량을 전시한다. LG전자와 협력해 만들어진 움직이는 사무실도 전시 무대에 오른다.

국내 출시가 임박한 EV4와 타스만도 관람객을 맞는다. EV4는 기아가 선보이는 첫 전기 세단으로 중형급 실내와 롱레인지 모델 기준 500㎞ 넘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타스만은 프레임(뼈대) 위에 차체를 얹은 보디 온 프레임 기반 픽업트럭으로 강력한 험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기아는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에 500㎡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이날 공개한 신차와 함께 모빌리티 혁신 비전을 소개한다. 기아 전시관에서는 목적에 따라 만들어진 다양한 PV5와 더불어 험로 주행 특화 모델 '타스만 X-프로'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는 이밖에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을 운영하고 전시관 곳곳을 둘러보며 인증을 남기는 스탬프 투어,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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