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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하나증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선순위사채와 후순위사채 신용등급도 'AA/Stable'로 조정

2025-04-23 16:20:02

ⓒ하나증권
ⓒ하나증권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가 하나증권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Negativ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선순위사채와 후순위사채의 신용등급은 'AA/Stable'로 조정됐다.

나신평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증권의 저하됐던 수익성이 회복한 가운데 대체투자 관련 우려가 잔존하지만 그로 인한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의 급격한 저하 위험은 크지 않다"며 "계열로부터 재무적 지원을 기반으로 우수한 자본적성성이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신평은 지난해 4월 하나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린 바 있다.

나신평은 "2023년 운용 관련 대고객 손실 보상, 대체투자 관련 선제적 손실 인식 및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적자전환했지만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특히 채무보증 중심으로 IB 부문 이익이 증가하고 운용 부문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됨에 따라 총자산이익률(ROA) 0.4%, 당기순이익 2188억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신평은 하나증권의 국내외 대체투자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와 수익성 건전성 저하 여부는 중점 검토사항으로 꼽았다. 지난해 말 하나증권의 국내외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는 약 4조7000억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익스포저는 78%다.

나신평은 "자기자본 대비 해외 부동산 비중은 45.5%로 업계 평균치인 17.4%를 크게 상회한다"며 "지난해 사업성 평가로 국내 PF 사업장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적립되는 등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건전성의 급격한 저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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