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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 TV 시청 지원

2025-05-14 11:47:25

장애인 TV 무상 보급 사업 공급자 선정
43형 제품 3만5000대 납품…"역대 최대 규모"

삼성전자 TV 담당자가 43형 풀HD 스마트 TV에 탑재된 시각·청각 장애인용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TV 담당자가 43형 풀HD 스마트 TV에 탑재된 시각·청각 장애인용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시각∙청각 장애인 TV 무상 보급 사업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은 무료로 TV를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시각∙청각 장애인은 5만원만 내면 된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43형 풀HD 스마트 TV를 차례로 공급할 예정이다. 수량은 지난해보다 3000대 늘어난 3만5000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왔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 역시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색약∙색맹 시청자도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에서 흑백 기능을 통해 방송을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씨컬러스 모드'를 작동하면 녹∙적∙청색을 자유롭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자막 위치를 이동해 수어와 자막을 함께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시력자를 위한 특정 영역 확대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조작 메뉴 음성 안내와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이 탑재됐다. 자막 분리와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도 적용됐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분이 삼성 TV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용 웹사이트에서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하면 된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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