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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119억원…전년대비 174.3% ↑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당국 요건 지속 상회 및 충분한 손실 흡수력 유지

2025-05-15 18:12:04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SC제일은행은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1119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408억 원)보다 711억 원(174.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주로 전년동기에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329억 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던 것이 당기 실적에 기저효과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6억 원으로 전년동기(1775억 원)보다 409억 원(23.0%) 줄었다.

이자이익의 경우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으로 전년동기(3,216억 원)보다 143억 원(4.5%)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하락과 더불어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감소하여 전년동기(990억 원)보다 110억 원(11.1%) 줄었다.

영업비용의 경우 철저한 관리와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2282억 원)보다 22억 원(1.0%)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동기(150억 원)보다 177억 원(118.0%) 증가한 32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인한 결과이다.

2025년 3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5조8,409억 원)보다 7조4773억 원 증가한 93조3,1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및 외환파생상품 자산 증가로 인한 결과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1%로 전년동기대비 0.32%포인트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23%로 전년동기대비 5.14%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대비 6.34%포인트 상승한 211.24%를 기록했으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1%로 전년동기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자산 건전성은 여전히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25년 3월말 기준 SC제일은행의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9.08%, 15.90%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충분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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