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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인 1그루' 마라톤 열기 '후끈'…나무 5000그루 기부

'포레스트런' 캠페인 여의도서 개최

2025-05-18 09:48:47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현대자동차 주최로 열린 '포레스런' 마라톤 대회 모습 ⓒ현대차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현대자동차 주최로 열린 '포레스런' 마라톤 대회 모습 ⓒ현대차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마라톤 참여자 1인당 나무 1그루를 기부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0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몰렸다. 이들은 여의도 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10㎞ 코스를 달렸다.

현대차가 주최하는 포레스트런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개우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올해 10회차를 맞았다. 지난달 현대차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참가 신청이 10분 만에 마감되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6년 아이오닉 출시와 '롱기스트런'이란 이름으로 처음 시작한 대회는 올해 포레스트런으로 재탄생했다. 포레스트런은 참가자 한 명이 달리면 나무 한 그루가 기부되는 1인 1기부 모델을 확립했다. 올해는 5000명이 참여해 나무 5000그루를 기부하게 됐다.

행사 말미에는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포레스트런 신규 마스코트 '그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재 기부 전달식이 열렸다.

현대차는 지난 10년 간 온·오프라인 참여자를 합쳐 총 25만3928명이 747만7542㎞를 달렸다고 전했다. 이 기간 나무 3만3850그루가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기부됐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다음 세대가 누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현대차가 추진하는 숲 조성 활동이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 체코, 베트남, 브라질, 독일, 튀르키예, 인도 등에서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롱기스트런 결과에 따라 경기 이천시 양묘장에 심은 환경 보호 특화 수종 백합나무 묘목 3000그루를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진에 옮겨 심었다.

현대차는 포레스트런 개최를 기념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소전기차 넥쏘와 포레스트런의 공통점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파트너사 부스를 비롯한 체험 공간이 행사장에 마련됐다.

정유석 부사장은 "올해 10회를 맞아 새롭게 탄생한 포레스트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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