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자동차·항공

워커힐 호텔 셔틀버스, 부르면 온다…현대차·기아 '셔클' 도입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 '셔클' 시범 적용 지역 주민 이동 편의 증진 사업도 추진

2025-05-20 15:15:45

(왼쪽부터) 박주영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 팀장, 김수영 상무, 김세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신성장추진담당, 이열근 지속경영담당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왼쪽부터) 박주영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 팀장, 김수영 상무, 김세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신성장추진담당, 이열근 지속경영담당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차·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워커힐)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셔클'을 워커힐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와 워커힐은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호텔 방문객 이동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 셔클 플랫폼을 도입하고,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 환경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고려한 특화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먼저 현대차·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 내·외부 셔틀 서비스에 적용, 실증을 진행한다.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커힐 호텔은 48만여㎡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춘 데다 연간 방문객이 200만 명 수준으로 모빌리티 기술을 시범 적용하기에 알맞은 장소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과 마이크로 모빌리티(1~2인용 이동수단) 등 신기술 검증 환경을 워커힐 호텔에 마련한다. 셔클 플랫폼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와 기술은 지역 특화 사업에 활용된다.

김수형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이번 협업은 주로 공공 교통수단에 적용된 현대차·기아의 솔루션이 민간 시장으로 확장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공·민간·학계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3월 개최된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 25'에서 차세대 도시형 모빌리티 연합(NUMA)을 제시하며 도시·국가 차원 모빌리티 혁신과 관련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협의체에 함께할 예정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