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카카오 황준연 성과 리더, 한국정보통신 박진순 본부장, NICE정보통신 김승현 대표, KIS정보통신 조용수 대표, 오케이포스 김정윤 대표, 비버웍스 김종윤 대표, 유니온소프트 나병삼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카카오페이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지난 1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소상공인 가맹점 대상 'QR코드 기반 테이블오더(QR오더)' 확산 및 단골 확보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에는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KIS정보통신 조용수 대표, NICE정보통신 김승현 대표, 비버웍스 김종윤 대표, 오케이포스 김정윤 대표, 유니온소프트 나병삼 대표, 한국정보통신 박진순 본부장, 카카오 황준연 성과 리더 등을 포함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8개 사의 주요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뱅크 등 다른 카카오 그룹사들도 동참을 약속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프로세스의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밴(VAN), 포스(POS) 파트너사들과 함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전국 가맹점의 QR오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밴(VAN) 기반의 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하는 것과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해 테이블오더 도입을 원하는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QR코드가 인쇄된 스티커와 고객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가맹점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주문과 결제를 위한 시스템 사용료 역시 QR오더가 태블릿오더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며, 카카오페이는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과 함께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와 함께 소상공인의 단골 만들기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카카오에서는 올해 말까지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솔루션 '사장님플러스'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가맹점에게 최대 25만원의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고, 친구를 맺은 고객에게 지속적인 혜택과 홍보 메시지를 보내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페이는 가맹점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도 친구를 모으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4000만이 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중 타겟에 맞는 고객에게 메시지를 대신 발송해 준다. 또한, 카카오페이 결제 탭 내 '우리 동네 매장 혜택' 게시판에 쿠폰을 노출시켜 매장 근처에 있는 사용자의 방문을 유도한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QR오더 보급을 통해 메뉴판 제공, 주문 접수 및 전달, 결제까지 고객 응대 전반의 효율을 높이고 인건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모든 파트너사들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모두에게 이로운 결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