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증권·금융

현대건설, 주차장 혁신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5-07-04 13:51:14

색약자·외국인·노약자 등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안내 시스템 구현

ⓒ현대건설
ⓒ현대건설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현대건설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웨이파인딩(Wayfinding)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5)'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명확하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Universal Design Wayfinding System, 이하 UDWS)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히어 앤 썸웨어'는 힐스테이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적용될 UDWS로 색약자를 고려한 명도 중심 컬러 시스템, 노약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고가독성 서체 그리고 어린이나 외국인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픽토그램 기반의 안내 체계를 갖췄다.

또한 반복되는 구조와 혼재된 시각 정보로 인해 혼란을 야기하던 기존 지하주차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비상벨·소화전 등 안전 요소까지 색상으로 명확히 구분하며 생활 안전사고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색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K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개발한 서체를 적용하는 등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체에 UDWS를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히어 앤 썸웨어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외에도 아시아디자인어워드(Asia Design Award 2024), 한국유니버설디자인대상, 한국색채대상 등을 수상하며 디자인 독창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현대건설은 히어 앤 썸웨어를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 4차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등에 시범 적용한 후 2026년 준공 예정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힐스테이트 전 단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히어 앤 썸웨어는 지하주차장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가치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색약자, 외국인, 노약자 등 다양한 입주민을 고려한 세심한 디자인을 통해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레드닷, IDEA,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힐스테이트 디자인 철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중심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빅데이터뉴스, 정규직 수습기자 공채>

빅데이터뉴스가 2025년 정규직 수습기자를 공개 채용합니다.
빅데이터뉴스는 미래산업인 4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언론으로 각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터넷 신문입니다.
적극적이면서 진취적인 인재를 공채하오니 많은 지원 바랍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