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키움증권은 코스피200지수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세전 연 9.2%의 ELS(주가연계증권)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키움증권이 이번에 출시한 '제3517회 키움 ELS(주가연계증권)'는 KOSPI200지수와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9.2%(세전)의 수익이 지급되는 금융투자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진다.
조기상환형 ELS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기상환평가일을 두고 그 날짜에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조기상환배리어보다 높으면 수익을 지급하고 종료되는 구조다. 이 상품은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이 도래하고, 조기상환배리어는 90%-85%-85%-80%-75%-70%로 점차 낮아지는 스텝다운형 ELS이다.
첫 조기상환배리어는 90%이므로, 제1차 조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기준가의 90% 이상이면 상환되고, 그렇지 못하면 6개월 후인 2차 조기상환평가일의 기초자산가격이 2차 조기상환배리어보다 높은지 관찰하게 된다.
낙인배리어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기준점이다. 이 상품의 낙인배리어는 50%로,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 또는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에 비해 -50%의 손실을 기록한다면 낙인배리어를 터치한 것이므로 ELS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만일 만기까지 두 기초자산 중 하나도 주가가 -50%로 떨어진 적 없다면 낙인배리어를 터치하지 않은 것으로 이 ELS는 세전 연 9.2%의 수익을 얻고 상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