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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의회,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 문제 합리적 해결 촉구

2025-07-20 19:32:28

관계기관에 경제·환경 균형 맞춘 해결 방안 건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연합뉴스/봉화군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연합뉴스/봉화군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 문제와 관련해 봉화군의회가 "지역 경제와 환경 보전이라는 두 과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 도출해야 한다"며 합리적 해결 촉구했다.

봉화군의회는 지난 18일 관계기관에 발송한 건의문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주민 생존권 보호,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책무를 지닌 기관으로서 최근 제기되는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 우려와 목소리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회는 또한 "석포제련소는 과거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2019년 이후 약 4000억원을 투입해 환경 개선 혁신 계획을 추진했으며 무방류 시스템과 지하수 오염 확산 방지 시설 등 다양한 개선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며 "현재 대기·수질 분야에서는 법적 기준 이하로 안정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업 중인 공장의 구조적 특성상 일부 부지 정화는 단기간 내 이행이 어려운 현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제도 운영의 유연성 확보와 현장 실태에 기반을 둔 정화 계획 수립, 정부·전문가·환경단체·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군의회는 "환경 보전 중요성과 함께 지역의 생계 기반 역시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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