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제일제당·hy·팔도·오뚜기·쿠팡·동원 현대百·GS·BGF리테일·빙그레·하이트진로·삼양 집중호우 수해 지역 성금·물품 등 지원 손길 뻗어
쿠팡이 22일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생필품, 위생용품 등 4만여개 구호물품을 광주광역시, 경남/충남 등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제공된다. ⓒ쿠팡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유통·식품업계가 최근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특히 삼양그룹은 계열사들까지 함께 힘을 더했으며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고객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CJ제일제당·hy·팔도·오뚜기·하이트진로·동원그룹·빙그레·삼양그룹 등 식품업계와 현대백화점그룹·GS리테일·BGF리테일·쿠팡 등 유통업계는 구호 성금과 물품 지원에 나섰다.
CJ푸드빌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충남권 지역 당진시, 아산시, 예산국을 중심으로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개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지원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 복구 인력에게 우선 제공됐으며 CJ푸드빌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등 가정간편식(HMR) 및 간식류 1만여 개 제품으로 꾸려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윤호중 hy·팔도 회장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이재민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hy와 팔도는 건강음료 8000개, 용기면 6300개, 생수 6400개 등 구호물품을 각각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오뚜기는 최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긴급 구호물품을 4만여 개를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겪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강남도 산청국 등에 생수(석수 500㎖) 13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전달한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의 구포물품을 전달한다.
삼양그룹은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 등 계열사의 참여를 통해 마련한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BGF브릿지_긴급재난구호 활동. ⓒBGF리테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31일까지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진행, 고객이 기부한 H포인트 액수 만큼 현대백화점이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더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생수와 간식류 등 4000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아산 물류센터에서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으로 구호물품을 긴급 배송했다.
쿠팡은 대한적십자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재민과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한 생필품, 위생용품, 의류 등 4만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지원품은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함양 등 2개 지역에 나눠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