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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2637억원…전년比 14%↑

2025-08-06 09:51:02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 유지, 포용금융 확대 노력

ⓒ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뱅크는 6일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수수료 및 플랫폼 그리고 투자금융자산 수익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압도적인 고객 활동성을 비이자수익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532억원, 당기순이익은 2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4%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1701억원,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6.4%에서 35.2%로 개선됐다. ROE는 8.09%를 기록했다.

포용금융 확대에도 건전성은 확보했다. 2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이 33.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2분기 연체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0.52%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용리스크 정책과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건전성 관리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 중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4% 증가한 규모다.
고객 트래픽 및 수신의 성장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여신이자수익이 감소했음에도 비이자수익의 성장이 전체 영업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대출, 투자,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플랫폼 역량이 강화되고 펌뱅킹·오픈뱅킹, 광고 부문 수익 또한 고르게 성장했다. 이에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수수료 · 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535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63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 정기예·적금 상품 잔액이 골고루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3조 3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모임통장이 출시 7년만에 이용자 수 1200만명을 돌파하고 잔액은 1년만에 2조원 이상 늘어나 10조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차별화된 수신 성장과 경쟁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1개월간 카카오뱅크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달간 카카오뱅크 관련 포스팅 수는 5만54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4248건 1204건, 2.22%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한달간 카카오뱅크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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