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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철통 보안' 이룬 '팀 삼성'…美 정부 주최 대회 우승

2025-08-10 11:46:45

'AI 사이버 챌린지'서 보안 기술력 입증

삼성전자 산하 삼성리서치, 조지아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등에 소속된 보안 연구원 40여 명으로 이뤄진 '팀 애틀랜타'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인공지능(AI) 보안 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 결승에서 최종 우승했다. 팀 애틀란타 연구원들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 산하 삼성리서치, 조지아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등에 소속된 보안 연구원 40여 명으로 이뤄진 '팀 애틀랜타'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인공지능(AI) 보안 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 결승에서 최종 우승했다. 팀 애틀란타 연구원들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와 국내·외 대학 연합 팀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AI) 보안 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10일 밝혔다.

AIxCC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보안 기술 경진 대회로 총 상금은 2250만 달러(약 313억원)에 달한다. 대회는 대규모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찾아 이를 보완하고 교통·전력·의료 등 사회 기반 시스템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AI 보안 기술 개발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삼성리서치와 조지아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등에 소속된 보안 연구원 40여 명으로 이뤄진 '팀 애틀랜타'는 지난해 8월 열린 준결승에서 40여개 팀과 경합을 벌인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무대에는 총 7개 팀이 오른 가운데 팀 애틀란타가 우승 상금 400만 달러(57억원)을 거머쥐었다.

지난 8일 진행된 결승전은 세계 최대 해킹·보안 콘퍼런스 중 하나인 '데프콘33'과 연계해 치러졌다. 글로벌 대학, 연구기관, 기술 기업으로 구성된 결승 진출 팀들은 창의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AI 보안 기술 경쟁을 펼쳤다. 최종 순위는 사람의 개입 없이 AI 보안 기술만으로 소프트웨어 저장소의 소스 코드 취약점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한 결과로 결정됐다.

팀 애틀란타는 결승전에서 복잡 다양한 보안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고 정확한 보안 패치를 생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연합 팀을 이끈 김태수 삼성리서치 상무는 "팀 애틀랜타가 세계적인 대회에서 AI 보안 기술력을 입증하는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협업해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력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 보안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보안 생태계 강화를 위해 대학·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식별해 대응하는 차세대 AI 보안 솔루션으로 제품·서비스 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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