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빗썸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고객 확인(KYC)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동시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정부앱뿐만 아니라 주요 민간 금융 앱까지 인증 수단을 넓혔다.
빗썸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앱 발급처 확대 정책에 맞춰, 주요 금융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 신분증 인증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빗썸의 모바일 신분증 인증 가능 앱은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삼성웰렛 △정부앱 등이며, iOS의 경우 카카오뱅크, 토스, 정부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정부앱과 민간앱 인증을 동시에 지원하는 거래소는 빗썸이 유일하다.
이용자는 KYC 과정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민간앱 또는 정부앱 가운데 선택해 인증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단말기 보안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돼 중앙 서버에 남지 않아 해킹 위험이 낮고,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 여부와 발급기관, 만료 상태 등을 검증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확대 적용은 고객분들께 보다 쉽고 안전한 인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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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0일간 빗썸 '고객'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30일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30일(2025.08.18~09.16) 기간 '빗썸 + 고객, 손님, 투자자, 소비자' 등의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총 3093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빗썸 고객 관련 포스팅 수는 직전 30일간(2025.07.19~08.17) 3038건에 비해 55건 1.81%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고객 혜택 및 편의성 강화로 인해 빗썸에 대한 소비자들의 온라인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