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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첼리, 파올로 페스타 합류… 글로벌 럭셔리 키친의 미래 제시

2025-09-18 13:50:03

제품 플랫폼 전략과 품질 체계 일원화로 혁신 가속화

사진: 톤첼리(Toncelli) 총괄 디렉터 파울로 페스타 (Paolo Festa)
사진: 톤첼리(Toncelli) 총괄 디렉터 파울로 페스타 (Paolo Festa)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이탈리아 하이엔드 키친 브랜드 톤첼리(Toncelli)가 아크리니아(Arclinea)의 R&D 디렉터로 활동해 온 파올로 페스타(Paolo Festa)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파올로 페스타는 톤첼리의 총괄 디렉터(Executive Director)로 영입되었다. 그의 합류 이후 톤첼리는 제품 로드맵을 재정리하고, 모듈·플랫폼 전략을 도입해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CMF(컬러·소재·마감) 기준과 품질·문서화 체계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파올로 페스타는 아크리니아에서 R&D 매니저로 재직하며 공정 최적화, 부품·원가 체계, 매뉴얼·가이드 등 문서화 시스템까지 제품의 전 주기를 경험한 실무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TIPIC과 함께 마르모 아레도의 리서치 랩 OFFMAT에서 ‘툴레르(Tulèr)’ 콘셉트를 선보이며 반응형 스톤 키친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안했고, ALBED에서는 ‘셀린(Céline)’ 도어 시스템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과 가구의 접점을 다뤘다.

또한 ALBED의 인테그라(Integra)로 ‘Young & Design 2013’에서 수상했으며, 툴레르(Tulèr)로 2016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현지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2017년 ADI 디자인 인덱스에 선정되고 2018년 콤파소 도로(Compasso d’Oro) 전시에 참여했으며, 2019년에는 런던 ADIM에서 “비즈니스 유닛 설계와 최초의 반응형 주방 제작”을 주제로 케이스 스터디를 발표했다.

톤첼리 관계자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존재감을 지향하는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 철학을 제품 전 과정에서 더 선명하게 보여 줄 것”이라며, “한국의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톤첼리만의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톤첼리는 2025년 하반기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완전히 새로워진 쇼룸을 다시 연다. 쇼룸 리런칭을 통해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동시대적 완성도를 결합한 조용한 럭셔리의 표준을 서울에서 먼저 선보이고, 중국 4개 도시에 하이엔드 쇼룸을 오픈하며 전 세계 23개국 재오픈 계획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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