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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료…6만명 찾아

2025-10-20 17:41:42

전 세계 170여개국, 5억7000만 가구에 중계방송

LPGA대회 시상식에서 명현관 군수가 김세영 선수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 해남군
LPGA대회 시상식에서 명현관 군수가 김세영 선수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은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대회기간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 대회 우승자 한나 그린을 비롯해 이민지(호주),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최고 수준 기량을 자랑하는 78명의 선수들이 출전,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경기는 대회기간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22년 이후 3년 만에 미국의 루시 리 선수가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9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한국)이 최종 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하타오카 나사(20언더파 268타)를 4타로 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우승자 김세영을 비롯해 김아림 18언더파로 공동 3위, 노예림 1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170여개국, 5억 7000만 가구에 중계방송됐다. 땅끝해남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경기기간 6만 599명의 입장객, 6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남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문화의 고장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더 많은 이들이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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